연구소소개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CENTER FOR APPLIED CULTURAL SCIENCES)
응용 문화 연구소는 정보 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에 대학 교육 및 문화 일반에 미칠 파급 효과들을 주목함은 물론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에 동반하여 나타난 새로운 사회적 문화적 구조와 그 변형의 양상들을 치밀하게 분석, 이해, 설명하며 그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창의적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본 응용 문화 연구소는 미디어, 예술, 현대 문화, 디지털 영상문화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 비평,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킴은 물론, 단순한 학술적 논의와 사변적 연구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작게는 고대의 문화 기획을 도와주면서 더 넓게는 다양한 예술 문화 기획 전시, 미디어 비평 및 교육 등에 대한 기획 등을 도와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소에서는 기존 미디어 생산물에 대한 비평과 분석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교육용 영상물과 멀티미디어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는 생산적 기능도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소는 학내의 컴퓨터 전공 교수님들을 연구소의 구성원으로 참여시킴은 물론 관련 산업계 및 정보 산업 관련 업체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하여 인문학과 공학의 새로운 접점을 창출하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소의 중요한 기능은 한국의 문화 지형도를 읽기 위한 연속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그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미디어, 문화,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공자 또는 석학 등을 초빙하여 학내 구성원들에게 그 분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타교 또는 외국의 연구소와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요컨대 응용 문화 연구소는 인문학, 사회과학, 컴퓨터 과학, 정보 테크놀로지, 경영학, 정치학 전공자들이 다 함께 참여하여 지적 향연을 버릴 수 있는 거교적 문화 포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소의 연구 영역은 미디어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의 현실적인 문제들인 브랜드, 문화 콘텐츠 개발, 소비문화 및 여가 문화의 최근 트랜드에 대한 인문적 비평과 해석, 전략 수립의 차원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응용문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문화 브랜딩 연구실에서는 미래의 소비문화 동향과 관련된 경향을 예측하면서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화적 차원에 대한 연구를 집중화 시킬 것이다. 방법론 차원에서도 문화에 대한 계량적 방법론의 한계를 깨달아 인문적 해석에 기초한 문화적 감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문화 브랜딩 연구실에서는 기호학, 사회학, 심리학, 마케팅 전문가들의 초학제적 방법을 창안하여 기존의 소비 문화를 분석하여 적합한 현실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다. 특히 브랜드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의미와 가치에 대한 문제 의식을 제기하면서 제품, 서비스, 시각적 정체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의 본질 파악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